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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카페에서 부치는 '시골편지'
봄 마당에 새싹들이 말을 거네요 본문
캔버스 위에 아크릴로 그린 작은 그림입니다. 제목은 ‘새봄’입니다.
아침 마당에서는 땅 속에 잠들었던 씨앗들이 머리를 쳐들고 말을 겁니다.
"봄이에요."
"그동안 말은 못 했지만 참 많이 그리웠어요."
"보고싶어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."
"우리 다시 시작할래요?"
아우성입니다.
그 말들은 벌써 잊었던 지난 겨울의 끝자락에서 마음에 담아놓았던 이야기 일 수도 있고, 고이고이 간직한 추억의 시간들일 수도 있습니다.
때론 그리운 누군가와 나눈 소중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. 마음속에 꼭꼭 숨기고 산 나만의 오랜 비밀일 수도 있습니다.
그런 추억의 시간들이 혹은 나만의 비밀들이 봄이 돼 새싹으로 말문이 터져 조심스레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?
그래서 작은 캔버스 위에 겨우내 땅속에서 잠들었던 씨앗들이 조용히 싹을 틔우는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. 그들의 조심스렇게 터진 말을 캔버스에 옮겨보았습니다.
앞으로 싱싱하게 잘 자라 무성해졌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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